[AWS] Cloudfront 정액제 출시

다른 경쟁자들이 가성비를 내세워서 잘나가니까 위기감을 느꼈는지, AWS도 정액제 기반의 요금제를 추가했다.
2025.11.20일부터 시작됐다.




Before

Cloudfront는 원래 서버리스 서비스이고, 비용도 완전한 온디맨드 구조였다.
그래서 만들어놓고 쓰지 않는다면 $0이고 실제로 쓰는 만큼만, 정확히는 콘텐츠를 다운받는 트래픽만큼만 비용을 부과했다.

AWS 서비스 중에서는 제법 저렴한 편이고, 관리포인트도 사실상 전혀 없어서 사용이 간편한 편이다.

그래도 트래픽이 증가한다면 그만큼 비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증가할 수 있는게 비용상의 단점이었다.




After

이제는 Cloudfront 리소스를 선택할 때 그냥 만드는게 아니라, 비용 구조를 선택한 다음에 만들게 된다.

맨 밑에 조그마하게 숨겨둔 "Pay as you go"가 원래의 온디맨드 요금제다.
사용량을 확신할 수 없고, 모든 기능이 필요하다면 그냥 이걸 써도 된다.

하지만 사용량을 예측할 수 있고, 비용 절감이 중요하다면 요금제도 충분히 쓸만해보이긴 한다.
트래픽에 대한 요금을 정액제로 제공하며, S3에 대한 요금도 크레딧으로 제공한다.




공통 제한 사항

비용을 통제하기 힘든 수단들은 정액제에서 차단해놨다. 이건 비싼 최상위 요금제를 써도 마찬가지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Lambda Edge다.

람다엣지는 커스텀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고, 그만큼 리소스를 많이 먹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람다엣지를 쓰려면 온디맨드를 써야만 한다.




사용량 제한

정액제이다보니 사용량이 정해져있고,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정상적인 동작을 보장하지 않는다.

다만, 다행히도 제한을 넘는다고 사용을 완전히 막거나 하진 않는다.
제한을 초과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식으로 느슨한 제한을 거는 것이다. 비효율적인 먼 엣지에서 다운받게 한다든지, 스로틀링을 걸어서 다운로드가 느려지게 한다든지 한다. 아마 서비스가 뻗는 일까지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요금제들이 트래픽 크기 제한은 넉넉한데, 요청 개수 제한이 빠듯하다. 그래서 큰 파일의 다운로드가 많은 경우에 효율적인 편이다.
짜잘한 이미지 여러개 받는 그런 케이스에는 별로다.




Free 요금제

AWS이 이제는 놀랍게도 완전 무료 요금제를 제공한다.

100GB만큼의 데이터 전송, 100만번의 데이터 요청이 무료다.

물론 Cloudfront는 이전에도 무료 사용량을 제공하긴 했다.
한달에 1TB만큼의 데이터 전송은 무료였으니, 애초부터 적게 썼다면 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기존에 1TB를 초과하는만큼 썼다면 이것도 메리트가 될 수 있다.
계정 무료 사용량을 넘었을때의 비용이 GB당 0.085달러니까, 8.5달러의 가치를 무료로 푸는 셈이다.

게다가 5GB 만큼의 S3 크레딧을 함께 준다. 0.1달러 정도의 가치다.
근데 이거 Free를 여러개 만들면 그만큼 복사되는건가...? 이 부분은 좀 헷갈리더라.




Pro 요금제

Free는 제약이 좀 있다보니 이게 사실상 기본 요금제일 것이다.

50TB만큼의 데이터 전송, 1000만번의 데이터 전송이 무료다.
S3 크레딧도 50GB만큼 준다.

트래픽 크기로 치면 최대 4000달러 정도의 가치를 제공하는 셈이고, S3 크레딧은 1달러 정도의 가치다.
사실 50TB만큼 쓰기도 쉽지 않다. 15달러 내고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Business 요금제

이게 사이즈 좀 있는 엔터프라이즈 느낌인거같다.

트래픽 제한은 Pro와 동일한 50TB다. 대신 요청 개수 제한이 1000만개에서 1억 2500만으로 늘어난다.
S3 크레딧도 1TB 주는데, 환산하면 25달러쯤 된다.

DDos 방어 같은 다양한 보안 관련 기능들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요금제

가장 높은 요금제다.

트래픽 제한은 Pro, Business와 동일한 50TB다. 대신 요청 개수 제한이 1억 2500만개에서 5억으로 늘어난다.
S3 크레딧도 5TB 주는데, 환산하면 125달러쯤 된다.

나머지 혜택들은 좀 애매하다. 안쓸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플랜 변경

플랜은 월 단위로 과금을 강제하고, 기능 제한사항이 있기 때문에, 변경이 자유롭진 않다.

종량제를 정액제로 바꾸는 것은 조건이 있다.

람다엣지처럼 정액제에서 불가능한 기능을 사용하면 변경이 안되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변경이 가능하다.

정액제를 종량제를 바꾸는 것은 가능하나, 즉시 되는게 아니고 다음달 1일에 된다.

이건 무료 요금제라도 마찬가지인데, 좀 황당한 제한인 것 같다.
그냥 AWS 개발자들이 편한대로 만든듯.


요금제에서 다른 요금제로 바꾸는건 또 적용 딜레이가 다르다.
거의 즉시 되고, 남은 비용은 일할 계산한다.



참조
https://aws.amazon.com/ko/blogs/korea/introducing-flat-rate-pricing-plans-with-no-overages/
https://docs.aws.amazon.com/AmazonCloudFront/latest/DeveloperGuide/flat-rate-pricing-plan.html#usage-allowance
https://aws.amazon.com/ko/cloudfront/pricing/